본문 바로가기
일상 공유

부천 신중동역 크로플 맛집 79파운야드(feat. 폭설)

by 신샘나 2021. 12. 20.
반응형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래된 친구는 오랜만에 만나도 참 반갑고 즐겁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못만난 만큼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많아,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 카페에 갔습니다.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79파운야드"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은 이미 크로플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들어가자마자 작은 트리에 시선을 뺐겼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로 났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용품으로 카페가 꾸며져 있어,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아담하고 조용해서 이곳만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친구가 "영국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79파운야드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일상 속에서 만나는 유럽풍의 베이커리 카페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해외 여행이 힘든 지금과 같은 때, 

이렇게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79파운야드는 크로플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다고 합니다. 

크로플 뿐 아니라 브라우니와 파운드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자리가 없어서 

별도로 포장해 가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크로플은 3종 세트 포장 시

14,000원이라고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실 크랜베리 아몬드 크로플과 플레인 크로플 중 고민을 했는데, 

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기본을 선택했을 때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서 플레인 크로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플레인 크로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역시 이번에도 기본에 충실한 제 선택에 만족했습니다. 

크로플 위에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어,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습니다. 

 

찍어먹는 꿀도 같이 나왔는데,

솔직히 크로플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필터 없는 날 것 그대로의 사진입니다. 🤣

 

제가 단 걸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와 1인 1 크로플을 시켜서, 

남김 없이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한창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와중, 

하늘에서 눈이 정말 펑펑 내렸습니다. 

올해 첫눈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눈이 펑펑 내리는 건 올해 처음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자,

어디선가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와

눈 오리를 만드셨는데, 

그 모습이 참 평온하면서도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잠시 눈을 피하려 

카페에 오셨는데, 자리가 이미 만석이라 

금방 나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어제 눈이 많이 내려 혹시나 피해를 보신 분들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집에 오는 길에 눈이 그대로 얼어버려

너무 미끄러워 넘어질 뻔 했답니다. 

 

 

 

친구와 79파운야드에서 나와 걷는데 

바로 맞은 편에 귀여운 눈사람이 있었습니다.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눈이 오고 나면 불편한 점도 많지만, 

눈이 올 때 만든 눈사람을 보면 겨울의 낭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79파운야드는 신중동점 뿐 아니라, 

전국방방곳곳 총 61개 매장이 있습니다. 

 

혹시 크로플을 좋아하시거나, 

유럽풍 카페 느낌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9파운야드 신중동점

경기 부천시 길주로 270 중동대우마이빌ll 1층 102호 (중동 1148-2)

place.map.kakao.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