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고민 ;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홋타 슈고 작가님)

저는 평소에 에세이를 많이 읽습니다. 

특히 밤에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배게에 이북리더기를 받쳐놓고 책을 볼 때 참 행복합니다.

 

에세이는 한 번 펼치면 술술 읽을 수 있어, 

현생이 복잡할 때는 밀리의 서재에서 제목만 보고 책을 하나 골라 읽어내려갑니다. 

 

이전에는 추리소설을 참 좋아했습니다. 

추리소설의 짜임있는 구조,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 

제가 마치 탐정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그러고 보니, 추리소설 이전에는 추리만화를 좋아해서

명탐정 코난과 소년탐정 김전일 

신권이 나오면 만화책을 사러 서점으로 달려갔던 때가 떠오릅니다. 

 

책과 차의 조합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오늘은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전 평소에 근심 걱정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쉽게 긴장하고 긴장하면 금새 손발에 땀이 납니다. 

 

특히 학창시절 시험시간에 선생님께서

OMR 카드와 시험지를 나누어주실 때 

샤프를 쥐고 있던 손에 땀이 흥건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걱정할까요? 

돌이켜 보면 대부분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혹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막연한 일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업무를 할 때 모든 일이 제가 예상한 범주 내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혹여 그 범주를 벗어나 발생한 예상밖의 일이 발생한다면, 

참 불쾌하죠. 

그래서 전 일을 하면서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을 시작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떡하지?"

"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고민과 두통

 

이런 불안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고민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하고

점점 더 자신을 옥죄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책

홋타 슈고 작가의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의 본문 중에서 

전 충격적인 구절을 보았습니다. 

 

 

지금의 불안, 
1년 후에는 기억하지 못한다. 

출처 : 홋타 슈고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본문 중 

 

 

찬찬이 기억을 되감아보니,

순간 일주일 전 아니 불과 며칠 전에 

제가 어떤 걱정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한 큰 고민이라면 

현재 진행형으로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민과 생각은

제 기억 속에서 더 이상 뿌리내리지 못하고 자연히 사라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 해결할 수 없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들로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작가는 어차피 할 고민이라면

적극적으로 "행동 중심적"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즉 

할 수 밖에 없는 고민이라면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그 방법을 직접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불안할 때는 계속 생각을 해봤자, 

불안과 고민만 가중될 뿐 문제 그 자체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죠. 

 

 

책을 읽고 필사하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해 스스로 계속 불안을 만들기 보다는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하는 고민의 대부분은 사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기억 속에서 자연스럽게 희미해져 버린다는 것을 말이죠. 

 

 

여러분은 평소 불안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고민과 불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에 대해 함께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카오뷰" 더불어 즐기며 살아가는 인생, 신샘나 

https://view.kakao.com/v/_AdHxlb/kDxx9wmkgY

불안과 걱정이 많은 우리들의 관점을 바꿔주는 책

 

홋타슈고 작가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예스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792407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90179874